임신 첫 달에는 신체 변화를 눈치채기 힘들기 때문에 임신 사실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획한 임신이 아니라면 더욱 그러해서 술을 먹었는데 전과 다르게 숙취가 오래가서 알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기도 합니다.
뱃속의 아가는 나팔관에서 만난 정자와 난자가 수정된 후 자궁 내벽에 자리 잡는 시기입니다.
사람의 형태를 가지지는 않지만 1주 태아의 개개의 세포는 앞으로 형성될 장기의 정보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아의 성별은 수정되는 순간 바로 결정되며, 3~4주에는 올챙이처럼 보입니다. 태아의 키는 약 0.2cm, 몸무게는 약 1g 미만입니다.
바로 임신 극초기 1개월에 나타나는 9가지 증상과 주의 사항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임신 극초기 1개월 증상
뚜렷한 신체 변화는 없고, 입덧도 거의 없으나 간혹 3~4주부터 가벼운 입덧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1) 생리가 멈춘다.
규칙적이었던 생리가 예정일에서 10일 이상 지나도 찾아오지 않으면 임신 가능성을 염두하여 확인해봐야 합니다.
2) 질 분비물이 증가한다.
임신을 하면 질 분비물이 증가하고 질 점막의 색이 보랏빛 붉은색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질 점막의 두께가 두꺼워지고 혈액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점막이 충혈되고 점액 분비가 활발해져서 분비물이 증가하는 것입니다. 이때 분비물은 안 좋은 냄새가 나지 않고 유백색을 띱니다.
3) 유방에 변화가 생긴다.
생리 때처럼 가슴이 단단해지고 작은 자극에도 아픔을 느끼는 공통점이 있어, 생리증후군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선이 발달되고 호르몬 영향으로 이러한 변화가 생기는 것이며 급작스러운 멜라닌 증가로 유두색이 갈색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4) 복부 팽만감이 느껴진다.
자궁이 커지고 부드러워지면서 자궁의 변화도 생기고 주변 인대의 떨림으로 일시적인 복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장운동의 변화로 복부 불편함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5) 소변이 자주 마렵다.
자궁이 커지면서 방광을 눌러 소변이 조금만 방광에 차도 소변이 마렵다고 느끼는 빈뇨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 때문에 방광염인 줄 알고 병원에 방문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6) 이유 없이 피곤하다.
나른하고 이유 없이 몸이 피곤하고 무겁습니다. 마치 춘곤증 같습니다. 미열이 나기도 하고 감기와 유사한 증사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가임기 여성이라면 감기약 복용 전에 먼저 임신 여부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입덧을 한다.
가벼운 구토 증상이 나타나고 식욕이 없고 속이 메슥거립니다. 식사 후에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8) 면역력이 떨어진다.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감기나 질염, 방광염에 걸리기 쉽고 식도 운동의 변화로 위식도 역류 현상을 겪기도 합니다. 소화 장애로 생각해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위와 마찬가지로 가임기 여성이라면 주의해야 합니다.
9) 기초체온이 올라간다.
임신이 되면, 배란 후에 올라간 기초체온이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됩니다. 1~2개월간 유지되므로 평소에도 기초체온을 재고 기록하면 배란일, 임신 여부 확인, 피임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임신 극초기 1개월 주의사항
무엇보다 임신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확인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감기약이나, 음주와 같은 위험을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리가 늦어지면 임신 여부를 확인하고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약을 먹거나 병원 엑스레이 촬영을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그리고 안정을 해야 하는 시기로 장거리 여행이나 무리한 야외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과로하지 않도록 컨디션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입맛이 없어도 절대 굶어서는 안 되고 충치, 비만, 심장병, 당뇨, 우울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설탕 즉 당류를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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