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준비 3. 임신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임신을 준비하기 전에는 무조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달고 살았지만 지금은 몸을 따스하게 만들기 위해서 따뜻한 차를 마시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너무 마시고 싶은 날에는 차가운 커피를 마시기도 하지만 몸을 최대한 따스하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임신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들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차 마시기

(1) 작약차

작약은 자궁을 따스히 해주고 착상에 도움이 되는 차입니다.

하지만 이도 산모의 몸 상태에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으니, 확인하고 마셔야겠습니다. 

살이 찌고 몸이 잘 붓는 체질의 경우 작약이 오히려 해가 되고 몸이 마르고 핏기가 없는 경우 작약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작약이 찬성질이 있어서 작약만 대추차와 함께 우려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2) 루이보스 

루이보스는 항산화 효과와, 칼슘, 단백질, 미네랄, 마그네슘이 함유되어있습니다.

특히 마그네슘이 풍부해서 신경의 흥분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임신 중 호르몬에 의한 감정 변화 조절에 좋습니다.

또한 카페인이 없고 루이보스에 함유되어있는 퀘르세틴이 신경 안정에 도움을 주며 철분 흡수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찬 성질이 있는 차로 하루 6잔 이상 마시면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3) 대추차

대추차는 따뜻한 성질로 수족냉증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작약차와 같이 착상에 도움을 줍니다.

찬 성질인 작약차와 대추차를 함께 우려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고 숙면에도 효과적입니다.

비타민C, 철분이 풍부해서 면역력에도 좋고 빈혈까지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작두콩차

작두콩차는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 임산부와 임산부가 필수로 섭취해야 하는 엽산과 철분 성분이 있어 임신 초기에 특히나 더 좋은 차입니다. 또한 작두콩차는 비염에 좋은 차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비염이 있는 임산부라면 꾸준히 마셔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더불어 체온 유지에도 도움이 줍니다.

 

2. 유산소 운동 꾸준히 하기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한다면 기초체력 키우기도 좋고 혈액순환과 심폐기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방을 태우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자궁의 혈액순환을 돕고 하체 근육 조직을 활발하게 만들어주어 자연임신에 도움을 줍니다.

나팔관과 자궁, 난소는 골반의 아래쪽에 있습니다. 이 골반 아래쪽의 인대, 근육들이 자궁과 난소 등을 둘러싸고 있는 형태인데, 이 인대와 근육이 튼튼해야 자궁의 혈액순환이 잘 이뤄져 제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3. 일주일에 2번 족욕하기

하체의 긴장 이완과 원활한 순환을 위해서 배에서 거리가 먼 발에 온열자극을 주는 족욕이 좋습니다.

수정란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하복부에 직접적으로 찜질팩을 하는 것보다는 안전한 방법인 족욕으로 몸을 따스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8~40도의 물 온도에서 10~15분 정도의 족욕이 좋습니다.

4. 찜질팩 애용하기

수정란이 자궁 내벽에 잘 착상하려면 튼튼하고 따뜻한 자궁의 환경을 만들어줘야 좋습니다.

평소 수족냉증이나 아랫배가 찬 편이라면 너무 뜨겁지 않은 찜질팩을 애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복부에 직접적으로 찜질팩을 할 때에는 너무 뜨겁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늘 신체 온도를 높이고 하복부 혈액순환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면 임신에 도움이 됩니다.